[웹 브라우저] 오페라 네온(Opera Neon) 살펴보기

오페라 네온은 2016년 오페라가 중국의 치후360으로 매각된 후 개발된 웹 브라우저 입니다.

보통 자동차 제조회사등에서 미래의 차, 컨셉카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오페라는 오페라 네온이 그런 컨셉 브라우저라고 합니다.

윈도우와 맥을 지원합니다.

 

컨셉 브라우저 오페라 네온

 

이글은 2017년 8월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그럼 한번 설치해보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운로드 및 설치

별도의 포터블(Portable)버전은 지원하지 않고 설치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정식버전인 오페라 브라우저나 비발디(Vivaldi) 브라우저는 공식적으로 포터블을 지원하는데 이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아직 컨셉 브라우저라고 하니 정식 출시가 되면 포터블 지원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오페라 네온 다운로드

 

보통 윈도우상에서 다른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때는 언어라든가 설치위치등의 여러가지 사전설정값을 요구하는데 오페라 네오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메시지등도 전혀 없이 그저 소리소문없이 브라우저가 전체화면으로 실행되고 윈도우 바탕화면의 사진을 그대로 브라우저의 배경화면으로 표시해 줍니다.

 

첫 실행 화면은 이런 느낌

 

윈도우 바탕화면의 사진을 그대로 가져와서 보여주기 때문에 마치 윈도우 바탕화면 위에 위와 같은 원형의 버튼들이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기능들

새 탭의 스피드 다이얼(북마크)

다른 브라우저들에서 새로운 탭의 스피드다이얼(북마크) 모습이 오페라 네온에서는 아래와 같은 움직임을 보입니다.

 

스피드 다이얼

 

 

오페라 네온은 북마크기능은 없고 이 스피드다이얼이 북마크기능도 겸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북마크/스피드다이얼은 이렇게 등록, 삭제 및 탭 순서 바꾸기

 

 

등록방법은 화면 오른쪽의 열린 탭 목록에서 등록하고자 하는 탭을 마우스로 드래그 해서 스피드다이얼부분에 떨구면 등록이 됩니다.

또한 열린 탭을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탭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하나의 탭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다른 탭을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 화면 위에 화면분할 할 수 있는 영역이 생성됩니다. 그곳에 떨구면 화면 분할이 됩니다.

 

 

여러기능을 담은 패널

화면 왼쪽을 보면

패널

 

이와같은 기능를 사용할 수 있는 패널이 보이며 백그라운드 재생 목록 같은 경우 소리가 나오는 웹페이지가 있을 경우 이 목록에 표시가 되며 다른 탭으로 이동해도 재생이 됩니다.

영상재생 및 팝업 기능

그럼 이제 스피드다이얼에 기본 포함되어있는 유튜브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화면 오른쪽에는 원형의 열린 탭이 보여며 여러개의 탭을 생성했을때 세로로 원형의 탭 목록이 표시됩니다.

화면 왼쪽의 백그라운드 재생 패널에 표시된 재생 목록은 위 사진에서 보듯이 팝업기능도 제공됩니다.

 

영상 팝업

 

 

물론 팝업 영상의 가장자리를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 사이즈 조절도 가능합니다.

 

화면 캡처 기능

화면 캡처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약간 회색으로 변하며 화면 중앙에는 Crop To Sanp이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이 상태에서 마우스로 캡처할 곳을 드래그 하면 캡처가 되고 바로 캡처된 스샷 목록에 표시되기 때문에 한번에 모아서 볼수도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캡처된 스샷을 드래그해서 텔레그램 웹버전등에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화면 캡처

 

스샷을 드래그하면 위아래 순서를 바꿀 수도 있고 또한 캡처된 스샷 목록에서 스샷된 사진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캡처했던 사이트의 파비콘이 뜹니다. 그 파비콘을 누르면 캡처했던 사이트로 새로운 탭으로 열립니다.

다운로드 패널

웹상에서 다운로드 할때 다운로드 진행률과 다운받았던 목록이 표시됩니다.

 

다운로드 진행률과 목록

 

 

다운로드 목록은 이 패널 말고도 메뉴에서 별도의 다운로드 목록 페이지를 제공합니다.

화면 분할 기능

오페라 네온은 화면을 2개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는 화면 분할 기능을 제공합니다.

 

탭을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먼저 오른쪽의 탭 목록에서 열린 탭 하나를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 위 사진과 같이 화면 위에 왼쪽에 둘건지 오른쪽에 둘건지가 표시되는데 드래그한 탭을 원하는 쪽에 넣으면 화면 분할이 됩니다.

 

세로로 2개의 분할만 가능하며 마우스로 왼쪽/오른쪽 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화면 분할

 

주소(URL)를 클립보드로 복사

URL 넣는부분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클립보드로 복사할 수 있는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저에게는 그냥 장식으로 보이네요. 그저 막강한 Ctrl+C가 있기때문에...

 

그외 기능과 설정

 

오페라 네온 공식 영상

 

메뉴에는 찾기/프린트/확대축소기능과 새 윈도우창과 새 익명윈도우창실행/히스토리/설정등이 있으며 설정에는 기본 브라우저 설정이라든가 기본 다운로드 폴더 지정같은 기능이 있지만 키보드 단축키 설정이 없고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확장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아직은 컨셉 브라우저이고 초기 프로토타입같은 모습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기능 추가나 수정이 이루어질지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구글에서 검색하면 페이지 위쪽에 현재 사용 중인 크롬은 이전버전이므로 즉시 업데이트하라는 안내문이 뜨기 때문에 실사용에는 맞지 않습니다.